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의 김현수 대표원장은
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 김현수 대표원장은 “신경세포는 재생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절실하다"며 "줄기세포를 단회 투여했음에도 MRI 및 DTI 검사결과, 척수손상 부위에서 줄기세포치료 전에는 없던 섬유의 연속성이 확인됐으며, 이는 줄기세포치료로 인한 신경재생 효과로 판단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사진=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

척수는 뇌와 함께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의 집합체로서 뇌와 온몸의 신경계를 연결한다. 등뼈라고 부르는 척추가 이를 보호하고 있으며 척추에 손상이 올 경우 척수손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척수손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운동마비, 지각마비, 배뇨장애, 체온조절능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수술적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다고 해도 손상된 척수신경이 자발적으로 호전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현대의학으로도 치료하기 어려운 난치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줄기세포치료를 통해 척수손상을 앓고 있던 사지마비 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임상한 결과, 신경재생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척수손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줄기세포치료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모씨(51)는 2년 전 아침에 갑자기 발생한 하지마비로 대학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병원에서 척수경색과 횡단성 척수염으로 진단했다. 치료를 받았지만, 하지마비의 회복은 느렸고 대소변을 자체적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환자와 보호자는 척수손상에서 줄기세포가 척수신경 경로를 재생시킨다는 연구결과 소식을 접하고 줄기세포치료를 결정했다. 환자는 3번에 걸쳐 줄기세포치료제를 척수강 내로 주입을 받고 대소변의 감각과 배설기능을 회복했으며 손상된 신경분절의 운동신경이 점진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신경세포는 재생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절실하다. 줄기세포를 단회 투여했음에도 MRI 및 DTI 검사결과, 척수손상 부위에서 줄기세포치료 전에는 없던 섬유의 연속성이 확인됐으며, 이는 줄기세포치료로 인한 신경재생 효과로 판단 할 수 있다.

평생을 줄기세포 연구에 매달린 김현수 대표원장은 줄기세포 전문 의료기관인 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을 설립해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치료 범위를 간경변, 발기부전, 중증하지허혈, 뇌졸중, 척수손상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확대해 세계 줄기세포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도움말: 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 김현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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