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제2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기업으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를 개발한 SK바이오팜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개발, 허가 등 신약개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혁신신약이다. 임상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발작빈도 감소율, 완전발작소실률을 기록하여 난치성 뇌전증 질환 분야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2월 유럽 32개국 판권을 대상으로 유럽 제약사인 아벨 테라퓨틱스와 총 5억3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21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된 가장 권위 있는 신약개발분야 상으로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999년 4월 제정했다.

한편, 신약조합 관계자는 “신약개발 분야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오는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석자 보호를 위해 4월 중으로 연기하여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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