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안성환(왼쪽) 대표와 충남대 서상희 교수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업그레이드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지노믹트리]

바이오벤처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와 충남대 서상희 교수팀이 24일 충남대에서 ‘코로나19 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노믹트리는 현재 사용 중인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의 민감도를 한층 높인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 교수팀은 생물안전3등급 시설(BSL-3)에서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세포를 여러 조건 별로 준비해 향후 항바이러스성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정보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한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국가적 차원의 대응체계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분자진단기술을 연구 개발해 온 지노믹트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전문가인 충남대 서상희 교수와 협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과 치료제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희 교수는 텍사스A&M대 대학원 바이러스면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해 사람 인플루엔자,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 및 개발해온 전문가이다.

안성환 대표는 2000년 바이오마커 기반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인 지노믹트리를 설립 후 분자진단 분야를 20년간 이끌어온 분자진단 분야의 전문가이다. 기존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PCR 진단과 DNA칩 분석 등 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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