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대표 김성주ㆍ정광원)는 최대주주인 제넥신이 에스제이케이파트너스가 보유한 제넨바이오 주식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제넨바이오 정광원 대표이사는 에스제이케이파트너스 및 김성주 대표이사가 보유한 주식 일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에스제이케이파트너스가 보유한 제넨바이오 주식 202만202주를 매수했으며, 정광원 대표는 에스제이케이파트너스 보유주식 31만353주와 김성주 대표 개인이 보유한 주식 103만6448주를 매수했다. 에스제이케이파트너스는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김성주 대표는 이번 매도대금으로 1년 전 제넨바이오 투자 시 발생한 은행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넥신의 제넨바이오 지분율은 기존 11.06%에서 13.06%로, 정광원 대표 지분율은 기존 0.75%에서 2.61%로 증가했다. 김성주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6.5%에서 5.06%로 변경되었다.

지난달 제넨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된 제넥신은 이번 거래로 제넨바이오 지분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넥신은 국내외 다양한 바이오벤처와 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8년 제넨바이오가 바이오 기업으로 출범한 당시부터 이종장기 개발사업에 지속 협력해왔다. 지난 1월에는 hyFc 관련 기술 2건을 제넨바이오에 이전한 바 있다.

또한 제넥신은 제넨바이오의 신규임원을 선임할 예정으로 협력의 범위를 연구개발에서 경영 분야까지 확장해 두 회사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제넨바이오 관계자는 “제넨바이오 연구 부문 수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대표의 역할에는 변동이 없다”며 “향후 연구성과 도출에 따른 스톡옵션 부여, 유증참여 등으로 지분율을 회복해, 보다 안정적인 회사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넨바이오는 원스탑 이종장기이식 플랫폼을 보유한 이종이식 전문기업으로, 이종장기의 원료에서부터 제품, 이식기법 개발과 이식 관련 신약 및 기술개발, 이식전문병원 설립까지 아우르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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