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제네릭 사업부 산도즈(Sandoz)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의약품의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현재 전 세계 29개국에서 8만여명이 감염된 코로나19에 대한 약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린 결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약물 가격 유지 목록에는 아목시실린, 도부타민, 로피나비르, 아목시라니티딘, 리바비린 등 이 회사가 생산하는 상당수의 항생제ㆍ항바이러스제 및 병원 치료 제품이 들어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바이러스 관련 의약품 부족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의료제품에 대한 전 세계 공급망 중단 상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 세계의 활성 제약 성분의 대부분은 인도와 중국에서 제조된다. 지역적으로 쏠려 있어 바이러스가 제약 공급망에 끼치는 영향에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산도즈 리처드 사이너 대변인은 "우리 회사의 재고 수준이 견고하지 않지만, 바이러스가 점점 더 많은 국가로 확산됨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발전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가격 책정 압력과 공급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 이해 관계자의 조정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환자가 필요한 약을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할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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