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찌릿찌릿' 팔꿈치통증ㆍ테니스엘보…초기 치료로 고통 덜어야
[건강칼럼] '찌릿찌릿' 팔꿈치통증ㆍ테니스엘보…초기 치료로 고통 덜어야
  • 권용신 원장
  • 승인 2020.02.2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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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가벼운 염좌나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치료나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 증상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서 팔이나 손을 움직일 때도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보이게 되면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 혈액검사나 방사선검사 등으로 초기에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로병원 권용신 대표원장은 “팔꿈치 통증(테니스엘보)이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팔꿈치 사용을 지속하다 염증이 더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치료를 받은 후에도 재발하지 않도록 통증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무리를 줄 수 있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주먹을 쥘 때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테니스엘보라고 불리는 상과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흔히 테니스 선수나 골프 선수들에게서 자주 발병하여 테니스엘보 혹은 골프엘보라고 불리며, 정식 명칭은 외측 상과염이다.

최근에는 테니스 선수나 골프 선수 이외에도 손목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육체노동자, 컴퓨터 사용자, 요리사 그리고 주부들에게서도 많이 발병한다.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팔꿈치 질환이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근처 근육에 과부하가 가해지거나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힘줄에도 파열이 생기는데 이와 같은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면 정상적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가벼운 염좌나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치료나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 증상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서 팔이나 손을 움직일 때도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보이게 되면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 혈액검사나 방사선검사 등으로 초기에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진료로 증상을 파악하였다면, 되도록 움직이지 않고 안정만 취하여도 증상이 개선되지만, 찜질 및 자가 마사지나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와 초음파나 전기자극 등의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다. 스테로이드와 같은 주사치료는 통증을 호전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재발률도 높고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비수술 치료법인 체외충격파치료나 프롤로테라피(인대증식치료)와 같은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비수술 치료는 절개 수술이 아니므로 흉터나 감염에 대한 우려 없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체외충격파(EWST) 치료는 신체 외부에 충격파를 가해 조직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는 염증이 발생한 주변 조직들의 자가 치유를 유도하는 원리를 지니고 있는데, 상태에 따라 보통 1~2주에 걸쳐 3~5회 시행하게 된다. 시술 시간 또한 10~15분 정도로 짧아 바쁜 현대인이 부담 없이 치료 받기에 좋다.

프롤로테라피(인대증식주사)는 손상된 인대 기시부에 고 삼투압 용액을 주입해 인대에 국소적으로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건강한 염증 사이클을 유도해 자연적인 재생을 유도한다. 근본적 원인인 인대손상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해당 시술도 시술 시간이 짧아 부담 없이 내원해 치료 받을 수 있다.

테니스엘보는 치료가 어렵진 않지만 한번 발병하게 되면 재발하기 쉬우므로 완치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팔꿈치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손목과 팔의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주고 작업이나 운동 전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게 주변 근육과 힘줄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며, 팔꿈치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고 중간 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올바로병원 권용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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