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 진통제 '수펜탈주사'(사진ㆍ비씨월드제약) 등 수펜타닐 주사제 투약 시 저산소증 야기 등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표 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이 주사제에 대한 안전성 검토 결과에 따라 이같이 허가 사항 변경 지시안을 마련, 17일까지 사전 예고했다.

이 주사제는 사용상 주의 사항에 수면무호흡증후군(중추수면무호흡 포함)과 저산소증(수면 관련 저산소증 포함)을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또 이 주사제와 세로토닌성 신경전달물질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골격근이완제(시클로벤자프린 및 메탁살론)의 병용 투여가 세로토닌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경고됐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투약 시 발생 위험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한다며 수면무호흡증 발생 혹은 기존 증상 악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약물 용량을 점차 감량 혹은 중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주사제는 비씨월드제약의 수펜탈주사50마이크로그람/밀리리터 2품목(수출용 포함) 외에 하나수펜타닐주사50마이크로그람/밀리그람(하나제약), 수페닐주사50마이크로그람/밀리리터(명문제약), 삼양바이오팜수펜타닐주사(삼양바이오팜) 등 5품목이 허가됐다.

수펜타닐은 펜타닐과 화학 구조가 비슷한 합성마약 계통의 진통제로 외과(신경외과) 수술 등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자료 : 식약처
자료 :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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