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치료제 '타시그나캡슐'(노바티스), 항응고제 '프라닥사캡슐'(베링거인겔하임),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정'(길리어드사이언스), 마약성 진통제 '옥시넘주사'(먼디파마) 등 의약품들에 대해 대거 약가 인하가 예고됐다. <표 참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캡슐' 7품목(세엘진), 난임치료제 '고날-에프펜'(머크), 면역억제제 '라파뮨정'(화이자), 항우울제 '브린텔릭스정'(룬드벡), 항고혈압제 '이달비정'(다케다) 각각 3품목, 항암제 '퍼마곤주'(페링) 2품목 등 105개 제품(약 200품목)이 올 3월 기준 사용량약가연동 대상에 올랐다.

사용약가연동제는 사용량이 늘어난 의약품을 대상으로 건보공단과 협상을 거쳐 약가 인하가 결정된다. 이번 대상은 모니터링 후 기준에 부합되면 협상을 거쳐 약가가 인하될 예정이다.

예상 청구액 대비 실제 청구액이 30% 이상 많거나, 청구액이 50억원 이상ㆍ60% 이상 급증한 의약품 등이 해당된다.

이번 사용약가연동 대상엔 다국적제약사 제품이 70% 이상으로 나타났고, 특히 치매치료제 '엑셀론패취'와 심부전치료제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 등 노바티스 제품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국내제약사 제품으론 불임증치료제 '고나도핀엔에프주사액프리필드시린지' 4품목(동아에스티)과 '폴리트롭프리필드시린지주'(엘지화학) 4품목, '브로낙점안액'(태준제약) 4품목, '대한하트만덱스주사액' 3품목(대한약품), 고프로락틴혈증 치료제 '카버락틴정'(동구바이오제약), 조산아 연관 치료제 '페데아주'(삼오제약), 위궤양치료제 '놀텍정'(일양약품),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정'(GC녹십자), 항생제 '피니박스주'(일동제약)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건보공단 측은 사용약가연동제 등을 통해 등재 때 합의된 예상청구액 또는 전년도 청구액 대비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나면 협상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료 : 건보공단
자료 : 건보공단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