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전승호 대표가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가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0일 서울 삼성동 별관 베어홀에서 18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우방 감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충우 감사는 재선임됐다.

이날 전승호 대표는 2019년 별도기준 매출 1조52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 순이익 202억원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전 대표는 "지난해 대웅제약은 세계적 경기 침체와 치열해진 업계 경쟁 환경 속에서도 나보타의 글로벌 진입과 사업별 실적 증대를 통해 사상 처음 별도 매출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며 "올해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 시장 진출 본격화와 함께 신약개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다양한 파이프라인(파이프)을 확보해 글로벌 2025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대표 윤재춘)도 같은 날 60기 주총을 통해 작년 전체 연결매출 1조3657억원, 영업익 1075억원의 실적 등을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윤 대표는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대웅은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그룹의 건실한 성장을 주도해나가도록 노력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 연구 부문의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인 경영실적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총에서 대웅과 대웅제약은 '엑셀러레이터 활동(스타트업 등 창업기업 초기 발굴 및 투자 등)' 등 신규 사업 추가를 위해 정관 변경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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