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생선 섭취가 위험보다는 이점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선은 자라는 태아에게 중요한 오메가3 지방산의 주요 공급원이다. 그러나 황새치, 상어 및 고등어와 같은 일부 어류에는 수은이 다량 함유돼 신경학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남부캘리포니아대(USC)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임신 중 어머니가 1주일에 1~3회 생선을 먹은 아이들이 1회 미만 먹은 어머니의 아이들보다 신진대사 건강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신 기간 동안 어머니가 1주일에 3회 이상 생선을 먹으면 그 혜택이 감소했다.

이 새로운 연구는 5개 유럽국가에서 805명의 모자-쌍을 포함했다. 임신 중에 여성들은 생선 섭취량에 대해 질문을 받고 수은 노출에 대한 테스트를 거쳤다.

연구진은 “생선은 중요한 영양소의 원천이며 섭취를 피해선 안된다”면서도 “임신한 여성은 수은 및 기타 지속적인 유기 오염 물질에 따른 생선의 오염 가능성 때문에 1주일에 1~3회 생선 섭취량을 고수하고 더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주일에 3회 이상 생선을 먹으면 오염 물질 노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당히 먹을 때의 유익한 효과와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 논문은 ‘JAMA Network Open’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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