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제넥신 관계사인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23일 바이오벤처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의 단백질분해유도 기술인 ‘디그레듀서’(Degraducer) 독점 개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네오이뮨텍은 표적 단백질 분해를 가능케하는 유빅스의 디그레듀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여 3가지 약물 후보 물질을 개발한다. 계약에 따라 네오이뮨텍은 로열티와 ​​개발ㆍ판매 마일스톤을 지불하고 약물 후보를 연구, 개발, 상용화 할 수 있는 전 세계 독점권을 취득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우리는 임상적으로 진보된 T 세포 '하이루킨-7(NT-I7)외에 새로운 T세포 억제제를 얻게되어 T세포 중심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넓히게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유빅스의 디그레듀서 기술에 대해 큰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으로 네오이뮨텍이 암과 전염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빅스테라퓨틱스 서보광 대표는 “향후 임상 단계 T세포 면역치료 자산과 종양학 의약품 개발 경험이 풍부한 네오이뮨텍과 사업협력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가 발견한 후보물질들이 새로운 암 면역 치료제로서 잠재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네오이뮨텍 NT-I7(하이루킨-7)=면역관문억제제, 화학ㆍ방사선요법 등 기존 항암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세대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를 통해 T세포 중심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NT-I7은 지속형 원천기술을 융합한 항암 신약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핵심세포인 T 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다. 현재 면역항암제 시장에 주를 이루는 면역관문억제제(Checkpoint Inhibitor)는 약 65~80%의 높은 비반응자 비율을 보이고 있어 병용투여 임상을 통해 반응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의 비반응자의 가장 큰 특징은 암세포를 죽이는데 직접 관여하는 TIL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하이루킨-7은 TIL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기 때문에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요법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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