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학 기반 바이오제약사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25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신규ㆍ강기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회사는 기존 정상수ㆍ안원준 대표에서 전문경영인 투톱 체제로 바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를 변경,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새롭게 선임된 김 대표는 영업ㆍ마케팅 및 공장 부문의 대표를 맡고, 강 대표는 신성장 사업 부문인 연구 및 개발,OI(개방혁 혁신) 부문에 집중키로 했다. 이 두 대표는 나란히 2000년 초에 입사해 관련 부문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업주인 정상수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무엇보다 정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기존 사업의 중요 정책 조율자 역할을 계속 수행하면서도 이번 주총에서 승인된 창업자 선발, 보육, 투자 등의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등 창업 활동) 분야에 집중, 신규 사업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지난 4년간 대표(각자 대표체제)를 맡아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각종 위기 관리와 매출 증대에 기여한 안원준 대표는 고문으로 경영 자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회사는 책임경영이 강화되는 한편 좀더 효율적인 경영 체계가 확립될 것"이라며 "특히 신속한 신사업 추진과 동시에 기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강원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재생의학 기반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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