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빨라진다… 의료기관ㆍ기업 '매칭 서비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빨라진다… 의료기관ㆍ기업 '매칭 서비스'
  • 오지혜 기자
  • 승인 2020.03.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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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상평가 포함 유효성 검증 어려움 등 해소"… 식약처ㆍ심사평가원 등 합동 상담 신속 지원

미국 등 외국에서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국산 코로나19 진단도구(키트)의 수출이 빨라진다.

정부는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허가 및 임상평가를 신속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지원 방안으로 코로나 검체를 활용한 임상 유효성 평가와 연관돼 검체 보유 의료기관과 진단기업 간 '연결(매칭) 서비스'를 26일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그림 참조>

자료 : 보건복지부
자료 : 보건복지부

현재는 기업들이 임상의료기관을 개별적으로 섭외하고 있어 진단키트 유효성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정부 차원의 체계적 매칭을 통해 수월한 제품 성능 평가가 이뤄지고 이를 기반으로 수출 허가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진단 기업 간 매칭 서비스는 복지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이 센터(서울 중구 소재)는 의료기기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 과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연구원 등이 합동으로 통합 상담을 지원한다.

매칭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전화 또는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검체를 보유한 의료기관과 연계한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매칭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 기업의 진단키트 수출 증가, 성능 향상 등 검사 방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단 전문 바이오업체인 씨젠과 코젠의 진단키트가 미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되는 등 국산 키트들의 수출 계약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많아지고 있다.

청와대 등 정부에 따르면 국내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국가는 50여개국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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