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Bristol Myers Squibb)의 다발성경화증치료제 ‘제포시아(Zeposia)’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미국 FDA는 26일(현지시간)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가 바이오젠(Biogen)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아보넥스(Avonex)’를 투여받은 환자보다 질병 재발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보여준 두 연구 결과에 근거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포시아는 지난 2010년 9월 FDA 승인을 취득한 노바티스의 ‘길레니아(Gilenya) 및 ’메이젠트(Mayzent)‘와 경쟁하게 된다. 2011년 기준, 가장 판매량이 높은 다발성경화증치료제는 테바의 ’코팍손(Copaxone)이다. 그러나 2014년 복제약이 나오면서 다양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2026년까지 전 세계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매출은 약 1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제포시아가 내년까지 4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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