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나빠졌는데…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9억대 연봉 '구설수'
수익성 나빠졌는데…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9억대 연봉 '구설수'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0.03.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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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영업익 악화ㆍ'코로나 불황' 겹악재 속 거액 배당까지 챙겨… 중견제약사 오너 연봉 웃도는 업계 '연봉 킹' 근접

중견제약사인 환인제약 오너 이광식(73) 회장이 지난해 회사 수익성이 나빠졌는 데도 9억원대 연봉을 챙겨 업계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환인제약이 27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9억36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의 한해 연봉은 제약계에서 '연봉 킹'에 근접하는 최상위권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회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은 400명이 넘는 직원 연봉(1인당 평균 6000만원)의 15배를 웃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ㆍ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186억원)도 전년비 13.5%나 크게 줄었다.

이 회장은 회사 수익성이 떨어지고 '코로나19' 불황의 파고가 높아진 '겹악재' 속에서 거액의 연봉을 챙겨 안팎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 회사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주당 500원의 배당을 결의하면서 지분 18.63%(346만5170주)를 갖고 있는 이 회장은 한몫 단단히 챙기게 됐다는 지적이다.

또한 한해 매출(지난해 1600억원) 규모가 비슷하거나 큰 부광약품,동국제약,삼진제약 오너의 연봉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회사는 현재 이 회장의 아들인 이원범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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