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대표 이병기)은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의 숙취해소를 위한 컨디션 제품 '헛개 컨디션ㆍ컨디션환'<사진>의 약국 독점 유통ㆍ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신제약은 일반의약품(OTC) 영업 조직과 9000여개의 약국 직거래 유통망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헛개 컨디션과 컨디션환의 약국 유통을 진행 중이며, 이런 성과를 토대로 약국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의 컨디션은 1992년 국내 처음으로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개척한 후 27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 등 기존 컨디션 성분에 진피, 창출, 생강, 감초 등 한의학에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들을 추가하며 현재까지 여섯 차례의 리뉴얼을 거쳤고 헛개 컨디션이 나온 것이다.

컨디션환은 월계수잎, 버드나무 껍질, 니파야자, 생강 농축액 등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18가지 성분을 함유해 작년 출시됐는데, 환 제품을 주로 구입하는 소비자 층이 2030세대인 점을 감안해 패키지 컬러는 시선을 끄는 형광색이 차용됐고, 포마다 인기 배우인 박서준 얼굴을 새겨 두터운 팬 층을 노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작년 2600억원을 기록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작년 컨디션 제품의 성공적인 유통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약국 독점 유통을 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유통 가격 관리와 자사가 보유한 전국 9000여개의 탄탄한 직거래 약국 유통망을 활용해 약국내 숙취해소 음료시장 판매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