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1일(현지시간) 발암 물질이 검출된 항궤양제 라니티딘 의약품에 대해 공식적으로 즉시 철수를 요구했다.

미FDA는 이번 조치는 NDMA 잠재적 오염에 대한 지속적 조사의 최신 단계라고 밝혔다.

FDA는 이날 일부 라니티딘 제품의 불순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고 실온보다 높은 온도에서 보관되면 소비자가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의 NDMA가 노출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라니티딘 제품은 미국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자넷 우드콕(Janet Woodcock) 박사는 “라니티딘 제제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많은 샘플에서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의 NDMA를 찾지 못했다”면서도 “FDA는 제품을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그것이 품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제품을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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