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인도 공장에 대해 경고했다.

FDA는 인도의 호스피라(Hospira) 멸균주사제 공장에 2018년 검사에서 지적된 문제를 포함해 주 사용 약물의 무균성을 보장하는 공장의 처리 방법에 의문을 제기한 3가지 문제에 대한 경고문을 게시했다. FDA는 지난해 가을에 이 공장을 시찰했었다.

화이자는 2015년 호스피라를 150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지난해 1700명의 근로자와 함께 2개의 인도 공장을 폐쇄했다. 그러나 여전히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해안에 있는 항구 도시인 비사카파타남에 110만 평방피트, 4억5000만 달러의 멸균주사제 공장을 갖고 있다.

FDA는 “공장의 품질 시스템이 미국으로 배송되는 의약품의 ‘멸균제 안전, 효과 및 품질’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시설에 자동 테스트 대신 육안 검사에 의존하는 무균 테스트 방법이 없다”고 부언했다.

나아가 FDA는 "화이자가 미생물학 실험실 조건 및 관행에 심각한 결함을 조사하지 않고 있으며 환경 모니터링 결과, 오염 수준이 높았고 실험실은 부정적 환경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FDA는 2018년 9월 검사에서도 이런 종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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