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산쿄는 미국 울트라제닉스(Ultragenyx Pharmaceutical)의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ㆍAdeno Associated Virus) 벡터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제 제조기술을 비독점적으로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유전자치료제의 연구 개발에선 표적 세포에 유전자 전달 방법이 중요하지만, 가장 기대되는 것이 AAV 벡터이며 이를 이용, 다양한 조직에 유전자 전달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이이찌산쿄는 현재 AAV 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의 탐색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치료제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제조 기술을 조기에 확립할 필요가 있다.

회사 측은 “울트라제닉스는 독자적인 인간종양세포주(HeLa) 및 신장유래세포(HEK-293)를 이용한 AAV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안정된 품질과 대량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특히 뛰어나 제휴를 했다”고 강조했다.

계약에 따라 다이이찌산쿄는 울트라제닉스로부터 기술 이전 후 협력을 얻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올 중반까지 AAV 유전자 치료 시험약 제조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이이찌산쿄는 본 계약 체결 때 1억2500만 달러, 기술 이전 성공 때에 2500만 달러, 제품 판매 로열티 지불 외에 7500만 달러를 울트라제닉스에 출자한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