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희(사진)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내과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노인에게서 만성 기침과 우울증의 연관성 : 한국 노인 코호트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통해 국내 65세 이상 정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인지 기능에 대한 다각적 심층 설문한 결과,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기침과 야간 기침은 우울증과 연관성이 3배 이상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

비염 증상이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만성 기침과 같은 증상 조절이 삶의 질 및 우울증과 연관된 것을 밝혀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수상 논문은 대한내과학회 영문 학술지인 KJIM(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34권 6호에 등재됐으며 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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