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J&J)이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utics)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암에 대한 동종이계(항원적으로 다른 세포형을 가진 것) 세포요법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거래 조건에 따라 J&J는 주당 31달러에 5000만 달러의 페이트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일 나스닥에 상장된 페이트 종가 21.07 달러 대비 약 47%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양사는 혈액암과 고형 종양에 대한 암 면역요법에 관한 연구를 한다. 종양을 사냥할 수 있는 특정 유형의 면역세포(NK 세포 및 T세포) 개발이 목표다.

현재 암 시장에선 승인을 얻었지만 상업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가조직 유래 CAR-T’ 치료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 대안이 바로 NK세포 치료제다. 페이트는 NK세포 치료社들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가 총액은 약 2조원에 이른다.

화이자는 지난 2018년 차세대 CAR-T 기술을 보유한 시가 총액 3조원 규모의 알로젠 테라퓨틱스(Allogene Therapeutics)와 손을 잡았으며 바이엘은 블루락 테라퓨틱스(BlueRock Therapeutics)를 인수하는 한편, 센추리 테라퓨틱스(Century Therapeutics)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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