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정 대표

해열제 타이레놀로 유명한 한국얀센이 제니정 대표이사 체제로 들어서면서 작년 외형과 수익성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짭짤한 성과를 거뒀다.

회사가 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베일의 '경영 실적'이 드러났다.

매출은 3100억원 기록해 전년(2646억원)보다 두자릿수 성장률을 올렸다. 우리나라의 웬만한 중견제약사 규모다.

수익성도 선방했다.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179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은 364억원에 달했다.

작년 순이익은 211억8600만원을 기록해 전년(76억 7400만원)보다 더블스코어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이 회사는 작년 기부금이 13억8000만원에 달해 국내 사회 공헌도가 적지 않았다.

한국얀센은 타이레놀을 비롯해 혈액암치료제 벨케이드, 전립선암치료제 자이티가 등을 주력 제품으로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세계적인 생명기업이다.

한국얀센은 1983년 유한양행(지분율 30%)과 미국 법인인 존슨&존슨(J&J)의 합작사로 설립됐으며, J&J가 지배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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