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가운데 영국계 GSK가 가장 장사를 잘한 것으로 8일 현재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드러났다.

GSK는 작년 매출 3165억원을 기록해 전년(2927억원)보다 소폭 성장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전년(2018년) 42억원 가량 적자를 본 이 회사의 작년 영업이익은 79억원을 기록해 적자에서 벗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작년에 155억원을 올려 전년(82억원)보다 더블스코아의 호실적을 거뒀다.

수년 전 분사 등의 강력한 구조조정의 결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노바티스는 작년 매출 4934억원을 기록해 전년(4742억원)보다 소폭 성장했으나 영업은 지극히 부진했다.

작년 순이익은 67억원 가량 올려 전년(265억원)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영업 실적이 부진한 탓에 작년 법인세(43억원)도 전년(237억원)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작년 매출 2953억원을 기록해 전년(2614억원)보다 성장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해 전년(97억원)보다도 부진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46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