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가 RNA 분자를 표적으로 하는 소분자 약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아라키스 테라퓨틱스(Arrakis Therapeutics)와 손을 잡았다.

아라키스는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RNA 타깃 다양한 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이머징 회사 중 하나다. 암, 신경계 질환, 희귀 장애 및 이상 지질혈증 약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RNA 타깃 치료제는 유전자 조절이 가능해 암이나 희귀질환의 새 치료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RNA는 DNA가 가진 정보를 복사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 단백질 합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로슈는 1억9900 달러를 초기 약물 개발비로 지불한다. 로슈는 임상시험에서 유용한 성과를 보인 경우 라이선스를 부여할 수 있으며 ‘수십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는 다양한 조건부 지불도 포함됐다.

바이오의약품은 호르몬ㆍ인슐린ㆍ백신 등의 1세대, 항체의약품 등의 2세대를 거쳐 RNA 기반 치료제ㆍCART-T 세포치료제ㆍ유전자치료제ㆍ항체약물결합체ㆍ유전자가위 기술의 3세대로 진입했다. 이 가운데 RNA 기반 치료제가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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