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범(사진)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최근 유전자 교정 연구로 연세의대와 용운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회 용운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교정에 필수적인 유전자가위의 효율을 높은 정확도로, 대량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연관된 연구 논문들은 2017년 Nature Methods, 2018년 Nature Biotechnology, 작년 Science Advances, 2020년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등 세계적인 저널에 잇따라 게재된 바 있다.

김 교수는 2002년 연세의대 졸업 후 동대학원 의학석사ㆍ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지난해 제정됐으며, 대한민국 의사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상금은 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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