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타이가실주'(사진ㆍ화이자)의 투약 때 뼈 성장 억제 유발에 대한 주의가 당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이가실 등 타이제사이클린 제제의 안전성 정보와 연관돼 국내외 현황 등을 토대로 이같이 허가 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최근 의견 조회했다.

임신 2~3분기, 영아 및 8세 이하 소아에게서 이 약의 사용에 대해 가역적인 뼈 성장 억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가 당부됐다.

모든 테트라사이클린은 어떤 골 형성 조직에서든지 안정한 칼슘 복합체가 형성되며, 6시간마다 25mg/kg 용량의 먹는 테트라사이클린을 투여한 미숙아에게 종아리뼈 성장률 감소가 관찰된 것이다.

이 반응은 테트라사이클린 투약이 중단됐을 때 가역적으로 보이고, 만약 임신 2~3분기 동안 이 약이 사용되면 태아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환자에게 조언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 제제는 국내에서 타이가실주와 펜믹스타이제사이클린주의 두 품목이 허가됐다.

한편 이 허가 사항은 내달 21일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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