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사진)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일부터 공적 마스크 1인당 구매량을 현재 2매에서 3매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마스크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안에서 예외적으로 외국 반출을 허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 총리는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며 마스크 수급도 안정화됐다"며 "앞으로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9일부터 1인당 마스크 구매량을 2매로 제한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 바 있다.

정 총리는 "내주부터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에 안심밴드를 도입하고 앱 기능도 고도화할 것”이라며 “착용을 거부하는 위반자에 대해선 위반 행위 처벌뿐 아니라 별도 시설에 격리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