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이 ‘클로로퀸(chloroquine)’에 대한 부작용 경고를 발령했다.

FDA는 24일(현지시간) 안전 커뮤니케이션(Safety Communication) 회의에서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과 유사 화합물인 클로로퀸으로 병용 치료한 코로나19 환자에게서 “심각한 심장박동 문제”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과 클로로퀸은 관절염, 루푸스 및 말라리아를 치료하는데 사용되지만 심장 문제에 위험이 있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미FDA는 "외래 환자 처방을 통해 약물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밀접한 의료 감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FDA는 긴급사용승인(EUA)은 입원 환자와 임상시험을 이용할 수 없는 때에만 적용된다고 상기시켰다. FDA는 아지트로마이신은 긴급사용승인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FDA는 지난 3월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했다.

FDA는 안전성 업데이트에서 다른 건강 문제가 있는 환자는 “이 약을 복용할 때 심장 문제의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게시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