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제일종합병원 산부인과 김상훈 진료원장은 "자궁근종이란 자궁을 이루는 두꺼운 근육인 평활근 부위에 나타나는 양성종양으로 미혼, 기혼을 구분하지 않고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 열 에너지를 이용해 근종을 괴사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산업의 발달과 함께 의료 기술 역시 고도화되면서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오랜 시간을 살아가야하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다. 특히 가벼운 질병부터 만성 질환까지 건강에 무리없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감기처럼 기침을 통해 금방 드러나는 가벼운 건강상 문제는 빠른 시간 내 해결할 수 있지만, 평소 생활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 질환의 경우 본인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나타나는 등 증상이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병원 방문을 통한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병명을 파악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 여성들을 위협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는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을 이루는 두꺼운 근육인 평활근 부위에 나타나는 양성종양으로 미혼, 기혼을 구분하지 않고 나타나는 질환이다. 매년 높은 수치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월경, 복부 팽만, 복통, 요통, 생리통 등이 동반된다면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선 MRI,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자궁에 혹이 생겼는지를 파악 후 크기, 위치 등을 고려해 시술 및 수술 등의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일반 절개를 포함해 자궁 내시경을 활용한 치료, 복강경 수술, 고주파 등 다양한 방법의 치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술 중 하나는 ‘HIFU(하이푸) 시술’이다.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 열 에너지를 이용해 근종을 괴사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궁의 정상 부분과 내막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는 효과로 손상 없이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부작용이나 재발 위험 등이 적어 다양한 연령대에 적용 가능하다.

자궁근종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점막하근종은 작은 크기일지라도 부정 출혈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발견 즉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하이푸 시술 등 치료 시에는 숙련된 의료진이 치료를 진행하는지, 기대 효과만큼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는지 등을 충분히 고려한 뒤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창원제일종합병원 산부인과 김상훈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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