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양기관들을 위해 건강보험 선지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환자 치료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지속됨에 따라 병원 등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초 5월까지 시행할 예정이었던 건보 선지급 제도를 1개월 연장, 추가 지원한다고 4일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추가 연장되는 6월 지급분에 대해선 이달에 일괄 지급,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의료기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선지급은 사후 진료비 발생 때 정산하는 제도로, 요양기관이 인건비 지급 등 기본적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와 관련해 본부는 의료기관 및 약국 등 요양기관에 대해 전년도 월평균 급여비의 100~90%가 우선 지급되고, 대구ㆍ경북 지역 요양기관, 선별진료소ㆍ국가지정격리병상 운영 병원ㆍ국민안심병원ㆍ중증환자 치료 병상 운영 병원 등엔 100%, 기타 요양기관엔 90%가 각각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자료 : 보건복지부
자료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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