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학회들이 올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행사를 잇따라 개막한다.  

의학회들은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를 연기하거나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지만, 확산세가 꺾이자 오는 7월 대한견주관절학회(KSES 2020ㆍ사진)를 시작으로 학술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지난 3월 예정된 춘계학술대회를 7월로 연기했다. 이 학회는 7월18~19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다.

의료계와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견주관절학회 외에 하반기 주요 학회 일정은 7월27~29일 서울드래곤시티 한국간담췌외과학회(HBS 2020), 7월29~31일 코엑스서울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AAFITIN 2020)가 각각 열린다.

8월은 3~5일 롯데호텔서울 대한위암학회(KINGCA 2020), 7~8일 부산벡스코 대한고혈압학회(Hypertension 2020), 12~14일 그랜드워커힐서울 대한혈액학회(ICKSH 2020), 27~29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KSELS 2020 & KAROS) 등이 줄줄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오늘(8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23일 대한성형외과학회 행사(교육)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의학회 관계자는 "국내외 의학회들이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학술대회를 대부분 연기 또는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지만, 최근 확산세가 주춤하자 하반기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주요 학술대회는 7~8월 몰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방역으로 전환됐지만, 하반기 학술대회를 안전한 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신경을 더욱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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