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ㆍ유승주)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생체접합재(의료용 접착ㆍ점착ㆍ지혈 등에 적용되는 조직 실란트) 제조기술에 대해 캐나다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바이오콜라겐’과 '피브린(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을 혼합해 물리적 강도가 높고 분해 속도가 느리며 안정된 구조를 유지시키는 등 생체접합재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기술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콜라겐은 생체적합성, 안전성, 조직재생력이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재 원료의약품으로, 생체 내 존재하는 콜라겐 고유의 성질 및 구조를 유지하며, 바이오콜라겐이 포함된 생체접합재는 세포 성장률 및 생존력 향상, 세포 및 혈액 친화물질 공급 등 바이오콜라겐의 기능적 특성으로부터 결손 및 손상 조직의 재생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이 회사 서동삼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장은 “기존 피브린 실란트의 단점을 보완하고, 나아가 약물전달시스템 및 조직재생용 스캐폴드(지지체) 등 다양한 재생의료에 응용 가능한 원천기술”이라고 말했다.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외과적 수술이 수반되는 각종 질환의 증가로, 강력한 접착력과 생체적합성을 갖는 생체조직 접합소재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의료용 실란트는 시술 안전성 및 편의성, 심미성 등의 장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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