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대표이사 박상우)는 '슈퍼NK 면역항암제'의 종양 감소 반응률 66% 수치 도출 등 한국 및 미국 임상 중간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초록을 통해 14일 공개했다.

공개된 엔케이맥스의 초록은 ▲비소세포폐암 대상 한국 임상1/2a상 중간 결과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 1상 중간 결과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 바이오마커로서의 NK세포 활성도 측정 연구 등 3가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 임상 중간 결과 초록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 9명은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 투여군 3명과 치료군인 키트루다와 슈퍼NK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군 6명으로 나뉘는데, 약물 효과를 확인하는 객관적 반응률(ORR)이 66%로 치료군 6명 중 4명에게서 종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치료 효과를 보인 4명 중 3명은 암세포가 50% 이상 줄어든 임상적 부분관해(cPR)였으며, 1명은 암세포가 30%이상 줄어든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임상 1상 중간 결과 초록에선 불응성 고형암 환자에게 슈퍼NK 면역항암제 단독 투여 때 어떤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안전성과 부분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초록의 상세한 내용은 29~6월2일까지 열리는 ASCO 온라인을 통해 구두 발표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회사 김용만 연구소장은 "면역관문억제제의 면역세포 활성화 기능과 함께 면역세포치료제가 치료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점을 1차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슈퍼NK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한 키트루다는 전 세계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 작년 판매 규모 13조원을 기록했다. 치료효과가 슈퍼NK(SNK01) 병용 투약 최종 임상에서까지 입증된다면 앞으로 슈퍼NK 면역항암제와 키트루다 병용이 환자들에게 확실한 치료 옵션이 돼 키트루다와 아울러 SNK01 동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