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izer)는 29일~31일까지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20 Virtual Scientific Program)에서 18개의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화이자는 이번 발표에는 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유방암, 결장 직장암 및 비뇨 생식기암과 같은 항암제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의 항암치료 변화를 이끌 새로운 항HER2 항체 약물 접합체를 포함한 화이자의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 데이터도 소개될 예정이다.

화이자 글로벌 연구개발부 종양학 수석 개발 책임자인 크리스 보쉬오프(Chris Boshoff)는 “우리의 데이터 프리젠테이션은 현재의 의약품 및 차세대 잠재적 치료법을 포함한 암 포트폴리오의 깊이와 폭을 강조할 것”이라며 “바벤시오(Bavencio)의 요로상피세포암 임상(JAVELIN Bladder 100)의 상세한 전체 생존 기간과 전립선암 치료제인 엑스탄디(Xtandi)의 임상 3상(PROSPER)에서 최종 전체 생존 기간(OS) 데이터를 발표하게 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바벤시오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UC)에 대한 1차 유지 관리 치료를 평가한 임상 데이터의 본회의 세션(Plenary Session)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해 9개의 구두 설명회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선보인다.

또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브레나 등의 추가 데이터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화이자는 비(非)전문가들이 최신 연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ASCO에서 APLS(abstract plain language summary)라는 비전문적 언어 요약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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