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에 대해 의료진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염병 대유행(팬데믹) 대비 방역(생활방역) 솔루션' 개발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 도전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전염병 대유행 대응 로봇ㆍ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생활방역기술 개발을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 인간 개입 없이 로봇의 자율판단(이동ㆍ조작ㆍ작업)을 통해 생활방역을 실현하는 등 고난도 목표와 함께 경쟁형 연구개발(R&D) 및 개방형 R&D(연구진의 유연한 변경) 등 혁신적 R&D를 통해 완수하는 실현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이를 전담해 기획 및 관리할 사업단장(전담 PM)을 21일~6월19일까지 공모한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주관으로 실패 가능성이 높으나, 성공하면 사회 패러다임을 바꿀 도전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혁신본부 소관 추진단장(총괄 PM)은 이 프로젝트의 총괄 관리자로서 해마다 5개의 R&D 사업을 기획한 후 개별 정부부처 소관 사업단장이 사업의 총괄 관리자로서 과제 구성ㆍ진도 관리ㆍ평가 등 기술 개발의 전주기를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이 시범사업은 앞으로 3년5개월간 154억원이 투자된다.

사업단장은 감염병 대유행 때 발생할 상황을 시나리오화하고 이를 해결할 기술 개발을 목표로 구체적인 과제를 기획하고 최적의 연구집단을 선정하는 한편 개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범사업은 단순 기술 개발뿐 아니라 관계 정부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 기간 내 병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의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를 통해 로봇기술과 ICT 등을 융합한 새로운 방식의 생활방역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집중의료현장, 생활치료시설, 일상생활공간 등에서의 팬데믹에 대한 대응 수준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림ㆍ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