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인 GSK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8년간 2억3100만달러(2858억원)로 지난해 매출 대비 40.7%다. 앞으로 GSK 요청에 따라 생산 제품 또는 계약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맡고 올해부터 기술 이전, 시제품 생산 등 준비 작업을 거쳐 2022년부터 GSK의 루푸스치료제 '벤리스타'를 생산할 계획이다.

GSK는 이번 계약에 따라 기존 생산 네트워크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2일 의약품 CMO 계약 의향서와 관련해 공시(파트너사 비공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번 공시와 연관된 본 계약으로, GSK와의 협의를 거쳐 파트너사 이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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