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안재현ㆍ이삼수)은 지난 2월1일 급여 등재된 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성분명 피마사르탄ㆍ암로디핀ㆍ로수바스타틴ㆍ사진)’가 출시 두 달만에 병ㆍ의원 처방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듀카로는 4월 병ㆍ의원 처방 시장에서 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중 점유율 20.4%(월 처방액 3억원)로 1위를 기록했다. 3제복합제 전체 처방 시장에선 점유율 12.7%를 기록하며 3위에 오르는 등 앞으로 종합병원에서 본격적인 처방이 진행되면 전체 시장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 5종이 지난 3월 처음으로 월처방액 80억원(유비스트 기준)을 넘어선 데 이어 4월에도 약 81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항고혈압 ARB 단일제 시장에서 처방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나브'를 비롯해 CCB복합제 '듀카브' 등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카나브패밀리 연간처방실적 1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멀티채널 마케팅’을 주요 마케팅 전략에 접목해 적극적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신 마케팅 트렌드인 멀티채널 마케팅을 통해 시ㆍ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영업ㆍ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직접 대면 방식의 기존 영업 활동의 효과와 효율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3월17일 업계 처음으로 웨비나 형식의 제품 발매 심포지엄인 ‘2020 NEXT 듀카로 발매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2524명의 의료진이 동시접속하며 듀카로를 비롯한 카나브패밀리에 대한 전국 의료진의 기대와 호응을 증명한 바 있다.

보령제약 Rx부문장 윤상배 전무는 “보령제약은 코로나19로 기존 대면 방식의 현장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연구 및 개발하고 시행해 오고 있다”며 "특히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제품 발매 심포지엄을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한 2020 NEXT 듀카로 발매 웹 심포지엄을 성황 리에 개최했다"고 강조했다. 

보령제약은 현재 카나브패밀리로 카나브 단일제, 카나브플러스(카나브ㆍ이뇨제 복합제), 듀카브(카나브ㆍ암로디핀 복합제), 투베로(카나브ㆍ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듀카로(카나브ㆍ암로디핀ㆍ로수바스타틴 3제복합제)를 선보였으며, 올 하반기엔 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 2제복합제인 ‘아카브(카나브ㆍ아토르바스타틴)‘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