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년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 개인별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림 참조>

이번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진통제의 적정한 사용을 위해 의사 본인의 처방 환자 수, 사용량 등을 전체 사용 통계와 비교, 과다처방 여부 등을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 사용 전체 통계를 보면 353만명이 처방받아 국민 15명 중 1명 꼴로 복용했으며, 50대가 80만여명(23.1%)으로 최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사 개인별론 의료용 마약류 중 ‘진통제’로 사용하는 12개 성분의 ▲처방 현황(건수, 처방량, 환자수 등) ▲처방 상위 질병 및 성분 ▲환자 1인당 사용량 비교(지역 및 의료기관별) ▲연령 제한 환자 처방 ▲총 처방량 순위 등 17종의 정보가 제공된다.

식약처는 올해 추가로 항불안제(8월) 및 프로포폴ㆍ졸피뎀ㆍ식욕억제제 3종(11월)에 대해서도 도우미 서한을 제공,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 식약처는 ‘온라인 도우미 서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 더 많은 의사들에게 의료용 마약류 처방 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 : 식약처
자료 :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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