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싱가포르에 자사의 감염증 치료제 '아지탑스 주사'<사진>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지탑스 주사는 지역사회획득성 폐렴, 골반감염증 등에 사용하는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의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다. 일동제약은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는 의약품 긴급 입찰에 참여해 해당 품목을 수주하였으며, 현재 항공 수송 등 현지 공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는 지난 1월 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3만명을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연관돼 아지트로마이신 제제를 비롯한 감염증 치료제 문의가 늘고 있다”며 “국내외 의약품 수요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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