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불면증 치료제 '데이비고' 미국서 시판
에자이 불면증 치료제 '데이비고' 미국서 시판
  • 박찬영 기자
  • 승인 2020.06.03 0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미국 FDA서 승인한 최초의 불면증 치료제

일본 에자이는 불면증 치료제 ‘데이비고’(Dayvigoㆍ사진)를 6월 1일 미국에 출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에자이의 미국 자회사인 에자이 잉크를 통해 발매한 데이비고는 에자이 츠쿠바 연구소에서 개발한 오렉신(orexin) 수용체 길항제다. 이 약은 오렉신1,2 수용체 모두 저해 작용으로 과도한 각성 상태를 완화한다.

불면증으로 진단된 55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데이비고 5mg, 10mg를 투여한 임상(SUNRISE 1)에서 데이비고는 위약과 비교했을 때 수면 개시 및 수면 유지 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18세 이상 불면증 환자 949명을 대상으로 또 다른 임상인 SUNRISE 2 시험에서 데이비고 투여군은 주요 평가 항목 및 부차 평가 항목을 충족시키면서 수면 효율 및 중도 각성 시간에 대한 평가에서 위약 투여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데이비고는 중추적 임상에서 12개월의 안전성 데이터 및 6개월의 입면(入眠) 및 수면 유지 유효성 데이터로 FDA에 승인된 최초의 불면증 치료제다.

데이비고는 자세 안정성, 기억에 대한 영향 면에서 위약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용량 의존적 관련이 있었으며 데이비고 10mg을 복용한 환자 중 일부는 다음날 아침 운전수행능력이 떨어졌다. 데이비고는 중독성이 있고 남용될 수 있어 미국에서 규제 약물로 분류된다.

데이비고는 5mg, 10mg 2종류 알약으로 공급된다. 취침 전 한 번 복용하며 아침 기상 예상 시간 최소 7시간 전에 복용해야 한다. 식사 때나 식사 직후에 복용하면 잠드는 시간이 늦춰질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