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쿄와기린은 ‘포텔리지오’(Poteligeoㆍ사진)를 비호지킨 림프종인 피부 T세포 림프종(CTCL) 치료제로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약은 최소 1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은 균상식육종(Mycosis Fungoides)과 세자리증후군(Sézary Syndrome)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2018년 11월 유럽집행위원회 승인을 받았었다.

균상식육종과 세자리증후군은 각각 피부 T세포 림프종(CTCL)의 주요 하위 병형 중 하나로 CTCL은 피부, 혈액, 림프절, 내장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비호지킨 림프종이다. 110만명 당 약 5.2명이 발현하는 희귀병이다. 균상식육종과 세자리증후군은 CTCL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의 균상식육종 연간 발병률은 11만명 중 1명~35만명 중 1명이고 세자리증후군은 1000만명 중 1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질환을 가진 환자는 종종 피부 손상, 가려움증, 통증, 기타 예측할 수 없는 피부 증상에 시달린다.

포텔리지오는 CC 케모카인수용체 4(CCR4)를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mAB)다. 

포텔리지오는 임상에서 이러한 피부 증상 또는 질환 관련 증상을 개선하고 대조군에 비해 무 진행 생존 기간(PFS)을 유의하게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 포텔리지오 판매는 쿄와기린 그룹의 Kyowa Kirin International이 담당하고 독일에선 이달 15일부터 처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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