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국내 처음으로 생약 성분인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에 '황련'을 더해 개발한 급성기관지염 복합제 '로민콤프시럽'<사진>의 특허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집에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23일 식약처로부터 로민콤프시럽의 허가를 취득한 후 이달 1일 출시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는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생약으로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항균 작용 및 진해 거담 효능이 나타났다.

이 회사는 염증성 기도질환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과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황련을 병용할 때엔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7년간 연구개발 끝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항염증, 거담, 진해 등의 효력시험으로 두 생약의 최적 조성비 확인과 함께 반복 투여 독성시험과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연구 성과와 입증된 효과를 기반으로 두 생약의 최적 조성비를 특징으로 한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해당 특허는 존속 기간이 2035년 10월28일까지이며, 최초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와 황련 추출물의 최적 조성비를 찾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있고, 기타 추가 조성이나 제형의 한정 없이 넓은 범위의 독점권이 인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특허는 식약처 심사 결과, 허가 의약품 로민콤프시럽과 연관성이 인정돼 의약품특허목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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