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가 18일 서초동 본사에서 한다헬스케어, 대성글로벌과 마스크 유통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왼쪽부터 JW홀딩스 유호림 B2B팀장, 한다헬스케어의 한길선 회장과 김선이 대표, JW홀딩스 한성권 대표, 대성글로벌의 이명선 대표와 김창구 회장, JW홀딩스의 최지우 재무관리본부장과 이준구 글로벌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W홀딩스]

JW홀딩스(대표 한성권)가 국내외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스크 사업에 나선다.

JW홀딩스는 한다헬스케어(대표 김선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F94 등급 보건용 마스크를 국내외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다헬스케어는 이달부터 2021년 5월까지 총 5000만장의 KF94 마스크를 JW홀딩스에 공급한다. JW홀딩스는 글로벌사업과 B2B사업 부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한다헬스케어 생산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굿매너 황사방역용 마스크’는 유통사 와이제이랩스와 200만장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물량은 미국 시장에 수출될 계획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방역 제품의 해외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 비율을 30%로 확대한 바 있다.

JW홀딩스가 공급 받는 굿매너 황사방역용 마스크(KF94)는 지난 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제품으로 100% 국내산 MB필터, 부직포를 사용한다. 한다헬스케어는 경기 양주시 소재에 전 공정 자동화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도 이날 대성글로벌(회장 김창구)과 계약을 맺고 3중 필터를 적용한 ‘일회용 마스크’ 1억 장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공급받기로 했다.

JW생활건강은 이번 계약에 앞서 국내 유통업체와 2000만장의 일회용 마스크 판매 계약을 체결했었다. JW생활건강은 앞으로 등교 개학 시작과 함께 찾아온 무더위로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마스크 시장 공급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 수출 비율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JW홀딩스의 글로벌과 B2B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마스크 유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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