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태전약품판매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정년 퇴임식에서 오수웅 태전그룹 회장(앞줄 왼쪽 첫 번째), 오영석 태전그룹 부회장(뒷줄 첫 번째), 오해현 상무(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김헌철 이사(앞줄 세 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전그룹]

토털 헬스케어 유통 전문기업 태전약품판매(부회장 오영석)는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태전약품 본사 회의실에서 오해현 상무와 김헌철 이사의 정년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퇴임식에서는 37년간 태전에 몸담았던 오해현 상무와 김헌철 이사에게 오랜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상패를 전달하고, 회사를 위해 헌신하였던 그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해현 상무는 1982년 10월 사원으로 입사하여 약국과 병원을 누비며 대내외에서 탁월한 영업감각을 인정 받아 영업팀장(2002년), 영업본부장(2009년)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지난 2014년 영업본부 총괄 책임자인 상무이사로 승진, 태전약품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영업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부서 전반의 영업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한편,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아이콘’으로 꼽히며 부서원의 화합을 이끌기도 했다.

1982년 3월 물류팀 사원으로 입사했던 김헌철 이사도 정년퇴임을 맞아 37년을 한결같이 몸담았던 ‘물류외길’을 마무리한다. 오롯이 태전약품의 물류를 맡아온 김헌철 이사는 과장(1991년), 부장(2008년) 등을 거치며 태전약품의 물류망 강화를 위해 헌신했고, 2011년 이사로 승진한 뒤에도 늘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오해현 상무는 “지난 37년간 ‘영업’ 하나만 바라보며 걸어온 길이 결코 외롭지 않았던 이유는 수많은 선후배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태전그룹의 눈부신 성장을 지켜봐 왔기 때문”이라며 “태전에 몸담았던 것을 평생의 자부심이자 추억으로 간직하고, 앞으로 후배들이 만들어갈 회사의 또 다른 미래를 기대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수웅 태전그룹 회장은 “퇴임을 맞이한 두 사람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헌신해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경영자로서 어떠한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용기와 신념,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어 감회가 남다르고, 마음 구석 깊이 새겨진 그간의 고마움을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퇴임식에는 태전그룹 오수웅 회장과 오영석 부회장, 후배 임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태전약품 관계자는 “오해현 상무와 김헌철 이사는 약 3개월간의 안식 휴가를 마치고 6월 30일 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며,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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