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오(대표 조셉 김)는 코로나19 관련 아시아 시장 개발과 DNA 백신 ‘INO-4800’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진 김(Gene Kim)이노비아 아시아 사장과 맘멘(Mammen (Anza) Mammen) 임상 개발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노비오 자회사인 이노비오 아시아 사장에 임명된 진 김 사장은 코스닥 상장사 여러 곳에서 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으며 이노비오 상장 때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맘멘 박사는 전직 미군 백신 및 전염병 전문가로 앞으로 코로나19 DNA 백신인 INO-4800 임상 개발을 주도한다.

이노비오 조셉 김 대표는 “두 사람은 DNA 의약품과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리더로서 이노비오를 더욱 발전시킬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면서 “진 김은 아시아에서 금융 및 M&A 경험이 있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우리 회사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DNA 백신 INO-4800 개발을 맡은 맘멘 박사는 그동안의 의약품 개발 경험과 군대에서의 감염병 전문가로 활약한 이력이 INO-4800 효능시험과 승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펜 와튼스쿨 MBA 출신인 진 김 사장은 VGX 파마수티컬스(VGX Pharmaceuticals) 최고재무책임자 출신으로 2009년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칼과 합병을 주도해 이노비오를 창립했다. 진 김 사장은 최근에 한국의 첨단 기술 회사인 아프리카TV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WeMade Entertainment)에서 최고재무책임자로 근무했다. 또 요들리(Yodlee)와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에서도 고위직을 맡았었다.

맘멘 박사는 포트 디트릭(Fort Detrick)에서 미국 국방부(DoD)의 전염병 경보팀장을 역임했으며 부처 합동팀에서 글로벌 전염병 초기 징후를 모니터링했다. 맘벤 박사는 이 곳에서 미 육군의료연구 및 사령부의 백신 프로그램을 관리했으며, 태국 방콕의 미군 의학연구소(AFRMS) 비뇨기과장을 역임했다. 그는 박사는 육군 대령으로 퇴역했고 공로 훈장(Legion of Merit)을 받았다. 최근에는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DNA 백신 개발업체인 비칼(Vical)社에서 임상 개발을 주도했다.

맘멘 박사는 펜실베이니아 주립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월터 리드 육군 의료 센터에서 수련의를 마쳤다. 감염병 전문가로 미국감염병학회(IDSA)와 미국 내과학회(ACP) 펠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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