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사 소세이그룹(Sosei Group)은 애브비와 신약 개발 제휴 및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애브비의 G단백질연결수용체(GPCR) 표적 염증성 질환 신약 개발에 소세이그룹의 ‘StaR’ 기술 개발 플랫폼이 활용된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염증성 질환 및 자가 면역 질환을 대상으로 저분자 신약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소세이그룹의 말콤 위어 부회장은 “새로운 표적 의약품 개발에 우리 그룹 기술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는 애브비와의 제휴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형 제약사와 제휴는 우리 그룹의 가치 창조 전략 성공을 위한 근간”이라고 밝혔다.

애브비의 면역발굴부문 리사 올슨 부사장은 “면역 영역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혁신을 창출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이번 제휴는 20년 이상 면역 영역 전문 지식과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자가 면역 질환 환자에게 차세대 치료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있다”고 말했다.

계약에 따라 소세이는 StaR 기술 및 GPCR에 중점을 둔 구조 기반 신약 개발(SBDD) 기술로 후보 물질을 찾아 임상 신청을 위한 전임상까지의 연구 개발비를 부담한다. 또 소세이는 계약 일시금과 초기 마일스톤 총 3200만 달러 (약 383억원)를 수령 할 권리가 있으며 개발·판매 달성에 따라 최대 3억7700만 달러의 마일스톤 이외에 전 세계 매출에 따른 단계적 로열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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