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와 '프레드니손(prednisone)' 조합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을 유발하고 염증으로 인해 휴식을 취해도 완화되지 않는 심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환자의 최대 90%가 심한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벨기에 루벤대 연구진은 류마티스관절염에 걸린 이후 약물요법을 시작한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에 들어갔다. 그들은 일주일에 15mg의 메토트렉세이트(대조군) 또는 병용요법을 받았다. 병용요법은 매주 15mg의 메토트렉세이트 및 30mg의 프레드니손으로 치료됐다.

메토트렉세이트는 류마티스관절염 관련 염증을 억제하는 반면, 프레드니손은 관절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킨다.

병용요법으로 2년 동안 집중치료를 받은 환자는 대조군에 비해 피로감이 적었다. 이러한 피로 수준 차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 그룹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사한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도에 차이가 났다"며 "이 질병을 초기에 치료하는데 병용요법이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Annual Congress)’에서 온라인으로 발표됐으며 동료검토(peer-reviewed)를 거치지 않은 예비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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