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창립된 인공지능 의료업체 아이도트(AIDOT, 구 버즈폴)가 서울시와 인베스트서울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2020년 ‘서울 300대 유망기업(Seoul’s Deal)’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도트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로 해외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이도트는 2020년 3월 자궁경부암 검진을 위한 콜포스코프 카메라 업체인 스웨덴 ‘Gynius’와 상호 독점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CFDA, CE, FDA 등 해외 인증 문제를 모두 해결한 상태다. 중국 시장 파트너들과 속속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한국 에스넷시스템 중국 법인과 베이징을 중심으로 약 10만 달러 규모의 초도 시스템 수출 계약을 맺으며 향후 검진 관련 수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이도트는 세계 최초로 뇌졸중 위험 사전 스크리닝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휴대용 경동맥 초음파 장비와 솔루션을 개발해 ‘다기관멀티임상테스트(CRIS)’ 정식 승인을 받고 공동 개발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팀 및 4개 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진들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도트는 이 장비에 대한 국가별 인증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아이도트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방창석 교수팀과 위내시경, 캡슐 내시경 등 소화기내과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아이도트는 인공지능 의료 ICT 업체로 국내 유수 의료진과 협업을 거쳐 자체 인공지능 연구소의 역량 강화 및 의료 부분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내실을 다져왔다”면서 "서울시와 인베스트서울센터의 서울 3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되면서 외국인 투자 유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아이도트의 경동맥 초음파 인공지능 시스템
아이도트의 경동맥 초음파 인공지능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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