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될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약가를 2340달러(약 290만원)~3120달러(약 375만원) 정도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리어드는 약물의 가격은 환자가 정부 보험 또는 상업용 건강보험으로 보장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이 회사는 선진국 정부에 바이알(병)당 390달러에 렘데시비르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개인 보험사는 바이알당 520달러를 지불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여섯 병을 사용, 5일 동안 치료한다. 표준 치료 과정인 10일로 연장되면 비용은 상업보험을 받은 환자의 경우 5720달러에 달한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의 가격이 약물의 가치보다 “훨씬 낮다”며 조기 퇴원한 각 환자의 병원 비용 절감액을 1만2000달러로 추정했다.

의약품 가격 감시 기관인 임상 및 경제 검토 연구소(Institute for Clinical and Economic Review)는 의약품에 대해 비용 대비 효과적인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고위 관계자는 렘데시비르 새로운 공급의 첫 번째 선적은 2주 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송은 의약품 유통업체 아메리소스버진(AmerisourceBergen)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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