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사진) 토머스 신부가 30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5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신부를 비롯한 내ㆍ외빈과 병원 보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전자 방명록 작성 ▲발열 체크 등 모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 병원장은 1990년 사제서품을 받아 천주교 인천교구 보좌ㆍ주임신부를 거쳐 복음화사목국장, 인천가톨릭대 부설 교리신학원장, 인천가톨릭교육재단 사무국장, 성직자국장 등을 지냈다.
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존재의 이유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의술과 지성을 통해 이 땅에 현존케 하는 데 있다"며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안위보다 환자와 지역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교직원들이 자랑스럽고 더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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